최근 빈대의 이슈가 상당한데요. 빈대는 해충으로 사람 피를 빨아먹습니다. 물린 자국도 확인 할 수 있으며, 특히 밤중에 가려움증을 유발해 긁게 만듭니다. 빈대는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퇴치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어떤 해충일까요?
빈대는 영어로 ‘bedbug’ 라고 불리우며 10mm 이내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마리만 봐도 징그러운데 수십, 수백 마리가 모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이 징그러운 녀석은 오로지! 피만 먹으면서 살아 갑니다.
흡혈귀 처럼 말이죠 그것도 정기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꼭 사람의 피만 먹지는 않아요.
따뜻한 피가 흐르는 온혈 동물의 피도 먹고 삽니다.
이 녀석들은 보통 밤에 흡혈을 하고 배가 다 차면 자기들끼리 모여 다시 흡혈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때 짝짓기를 해서 번식도 하며 지내기도 하는 것이죠, 영하 122도 까지 죽지않고 견디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해충 입니다.

빈대 사진을 보셨으니 이제 빈대를 식별 하실 수 있으시겠죠?
물론 다 자란 성체는 눈에 잘 띄지만, 아직 덜 자란 유충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 작아서 단번에 알아 차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빈대는 어디서부터 올까요?
빈대는 말이죠 아주 먼 곳에서부터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개체 입니다.
누군가의 옷에 붙어 올 수 있습니다. 어디든 상관이 없죠. 사무실, 영화관, 호텔, 버스, 택시로부터 우리들의 집까지 왔을 수 도 있다는 얘기 입니다.
빈대 주요 서식지를 알아보자
빈대는 침대 매트리스 안쪽, 바닥 걸레받이 주변, 액자 주변, 벽지내부에서 많이 살고 있으며 가장 많은 주거 유형으로 단독주택이 1위, 아파트가 2위, 호텔/모텔이 3위로 조사 되었습니다. 그 밖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대학교 기숙사, 병원, 대중교통이 있습니다.
우리집에 빈대가 사는지 자가 테스트를 해보자.
- 빈대에 물린 증상이 있나요?
- 눈으로 빈대를 확인한 적이 있나요?
- 빈대의 알 또는 탈피한 껍데기를 본적이 있나요?
- 침대 시트에 붉은 얼룩, 반점 등 빈대의 배설물 흔적을 본적 있나요?

빈대에 물렸을때는 어떤 약을 발라야 하나요?
빈대에 물리게 되면 모기에 물렸을 때 보다 훨씬 더 가렵다고 합니다. 일반 적인 물파스나 버물리 같은 것은 큰 효과가 없으며 ‘크로타미톤’, ‘리도카인’, ‘프레드니솔론’(약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연고를 바르시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빈대를 퇴치하는 비법이 뭘까요? 살충제 절대 소용없음. 규죠토 소용없음.
최근 빈대들은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2만배나 생겨서 살충제 원액 담가도 죽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빈대와 안녕 할 수 있을까요?
규조토 가루를 사서 이곳 저곳 뿌려 놓으면 좋다는 말도 있는데. 결국 이것도 효과가 없습니다. 더불어 규조토 가루는 사람에게 좋지 않습니다. 규폐증이라고 규조토의 입자가 사람몸에 들어갈 경우 배출 되지않고 축적되기 때문에 급성규폐증을 유발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살충제도 안되고 규조토도 안되면 과연 퇴치비법은 무엇이냐면 고온입니다.
빈대의 약점은 고온에 잘 죽는다는 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빈대가 발견 될 경우 이녀석들이 서식하는 곳을 스팀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주시고 주변 옷 또는 이불 침대 커버를 세탁 후 건조기로 한번 돌려주시면 빈대의 유충, 알 까지 싸그리 박멸 할 수 있습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주변 코인 빨래방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일반 적으로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꼼짝 없이 죽는다고 하니 50도 이상의 건조기가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팀 청소기, 건조기도 둘다 없고 내가 대처하기에는 이미 많은 빈대가 퍼진 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드시면 방역 업체를 불러 전문적인 방역을 한 번 하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70년대 이미 박멸 되었던 빈대가 다시 출현한 이상 어설프게 퇴치하려다 내 몸만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으니 빠른 선택을 하시어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