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 통증 왜 생기는 걸까요? 바늘로 콕콕찌르는 통증, 땡기면서 아프거나, 가스가 차올라서 배출이 되지 않는 느낌. 대표적인 증상과 어떤 원인이 있는지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충수염 (맹장염)
오른쪽 아랫배 통증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맹장염인데요 원래의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충수염은 소화불량과 헷갈리기 쉬운데요, 초기증상 자체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구토증상까지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다 엄청난 복통으로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맹장이라 하는데요, 이 맹장에 작은 주머니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을 충수 돌기라고 합니다.
충수염 발생원인
충수에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어 충수구멍을 막게 되거나, 딱딱하게 굳은 변이 돌기로 흘러들어가 입구를 막거나, 우리의 입을 통해 들어오는 이물질, 머리카락이나 모래 등으로 인한 염증이 있는데요.
결국 충수구멍이 막히면 세균이 발생하게 되고, 분비물의 배출이 안되다보니 충수 돌기 자체가 팽창을 하게 됩니다. 염증이 점점 심해지면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충수염 증상
초기에는 울렁거림, 오심, 구토, 미열, 소화불량의 증상이 지속되다가 심해질 경우 상 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점차 오른쪽 하부로 통증이 발생 됩니다. 이때는 손으로 복부를 눌러보면 바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통증을 버티다가 천공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충수가 터지면 복막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통증은 더욱 심해지며, 고열이 발생하고 아픈 부위가 복부의 전체로 퍼질 수 있으니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통증만 없애려 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충수가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수염 대처법
초기에는 배꼽 주변 통증이 시작된 후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합니다. 스스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 오기전에 즉시 병원 응급실로 방문해야 합니다. 자가 진단 또는 자가 치료를 할 생각을 하면 더 위험 할 수 있어요.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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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실염
대장의 벽 일부가 약해져서 표면에 주머니 처럼 돌출 된 것을 말합니다. 게실염 또한 출혈, 구멍이 발생 하면서 문제가 되는데요.
인체가 노화되면서 장 또한 탄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장운동과 관련 되어있습니다. 통계적으로는 50대분들이 게실염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게실염의 발생원인
장운동이 활발 하지 못하고 대변을 보는데 있어서 변비가 심할 경우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대장이 변을 밀어내는데 큰 힘이 들게 되고 이 과정에서 대장은 벽은 강한 압력을 받게 됩니다.
강한압력을 받은 대장벽 중에서 약한 부분이 밀려나면서 주머니가 생기는데요. 이 주머니 안에 변이 쌓이거나 음식물이 들어가면서 세균이 생기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 입니다.
게실염의 증상
신기하게도 게실염은 위장, 소장, 대장 뿐 아니라 방광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대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는 하지만 위치 마다 증상이 다릅니다.
동양사람의 경우 대장 오른쪽에서 주로 발생하며, 가장 큰 증상으로 복통, 복부팽만, 헛구역질, 고열 등으로 충수염과 증상이 매우 유사합니다. 예방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평소에 꾸준히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게실염 대처법
게실염의 경우 오히려 왼쪽 아랫배 통증이 일반적이고,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드문 경우 입니다.
발열과 오한이 왔다갔다하고, 구토증상과 설사 또는 혈변이 동반될 경우 망설이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필요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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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담낭염
담관 협착이 발생하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이때 담낭 바로 쓸개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담낭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담석 수술을 하신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담낭염의 발생원인
대게 90% 이상이 담석에 의해서 발생 됩니다. 드물지만 기생충, 선청성, 당뇨병에도 관계가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관의 통로를 막게 되면 담낭벽에서 세균증식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고, 원인균으로는 대장균, 폐렴간균, 연쇄구균, 포도상구균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질환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과 치료가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담낭염의 증상
오른쪽 복부의 통증을 시작으로 압박과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의 증가 또한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1년 이내 재발률도 높으며, 합병증도 있어서 초기에 검진하고 내과적 치료를 하는 것이 빠른 치료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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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대처법
담낭염은 황달 증상도 동반되고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병원진료 후에는 금식 해야하며, 수액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담석을 제거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으니 꼭 병원진료 받으세요.
결론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위에 나열한 3가지 대표 염증 말고도 방광염, 대장암의 증상과도 유사하여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증상이 지속되고 통증이 심한 경우 가까운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큰 병이 아니더라도 굳이 혼자 고통을 참을 필요는 없는 것이죠. 통증이 있다는 건 우리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미리 예방을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