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여성암 중에서 사망률이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연구와 예방방법이 발전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이를 예방하거나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의 종류와 생존율, 자가진단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감염 경로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HPV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질, 항문, 구강 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접촉: 감염된 사람의 피부와 직접 접촉해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모자기 사용: 드물지만,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모자기나 수건을 사용하여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출산: 출산 과정에서 어머니로부터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사마귀, 생식기 기관암, 항문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예방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HPV 예방 접종: HPV 예방 접종은 HPV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9세에서 26세까지 접종 가능합니다.
- 안전한 성관계: 콘돔 사용은 HPV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가능한가요?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자가 진단 방법을 통해 이상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질 출혈
- 성교 후 출혈
- 월경 사이 출혈
- 폐경 후 출혈
- 불규칙 출혈
- 소량의 지속적인 출혈
2. 질 분비물
- 악취를 동반하는 혈성 분비물
- 물러운 흰색 또는 노란색 분비물
- 가려움증 또는 자극
3. 통증
- 골반 통증
- 요통
- 배뇨 곤란
- 성교 통증
4. 기타
- 체중 감소
- 피로
- 식욕 부진

자궁경부암 검사 종류
검사 종류 | 특징 | 장점 |
---|---|---|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Pap smear) | – 자궁경부 표면 세포 채취 후 현미경 검사간편하고 저렴 | – 정확도가 완벽하지 않음 – 비정상 결과 시 추가 검사 필요 |
액체 기반 세포진 검사 (Liquid-based cytology, LBC) | – 자궁경부 표면 세포 채취 후 액체에 보관하여 검사 – 세포 보존 상태 양호 – 자동화 시스템 사용 가능 | – 일반 세포진 검사보다 비쌈 |
HPV 검사 |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여부 확인 – 고도의 정확도 –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 예측 가능 | – 세포 이상 여부 확인 불가능 – 정기적인 검사 필요 |
공동 검사 (Cotesting) | –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 동시 진행 – 높은 검출력 및 정확도 | –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 |
질 확대경 검사 (Colposcopy) | – 자궁경부 및 질 확대하여 비정상 부위 관찰 – 조직검사 가능 | – 불편함 및 통증 발생 가능 |
조직검사 (Biopsy) | – 자궁경부 조직 일부 채취하여 현미경 검사 – 정확한 진단 가능 | – 약간의 통증 발생 가능 |
이와 같은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남편이 보균자일 수 있나요?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남편이 과거에 HPV에 감염된 적이 있다면 현재는 무증상 보균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균자라도 성관계를 통해 파트너에게 HPV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 남편의 HPV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신이 HPV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파트너에게도 HPV가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편이 사마귀가 발생한 경우: 사마귀는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 다수의 성적 파트너가 있는 경우: 과거에 여러 명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다면 HPV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남편의 HPV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자궁경부암 검사 및 HPV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 안전한 성관계: 콘돔 사용은 HPV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치료: 남편의 경우 사마귀가 발생한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나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대한민국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대상 및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사 대상: 만 20세 이상 여성 (홀수 연도에는 생년 끝자리가 홀수인 여성, 짝수 연도에는 생년 끝자리가 짝수인 여성)
- 검사 내용: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 지원 내용: 무료
검사를 받는 방법
- 가까운 보건소 또는 자궁경부암 검사 기관 방문
- 건강보험증 제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ttps://www.hira.or.kr/
- 국립암센터: https://www.ncc.re.kr/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대상 여성들은 꼭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궁경부암 잠복기와 생존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 자궁경부암 잠복기
자궁경부암 잠복기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후 암 발생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 HPV 감염 후 암 발생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지만,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다양합니다.
- 잠복기 동안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2. 자궁경부암 생존율
자궁경부암 생존율은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 치료 방법, 환자의 연령 및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암이 조기에 발견되고 치료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 하지만 진행된 암의 경우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HPV 예방 접종: 9세에서 26세까지 접종 가능
- 정기적인 검진: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 안전한 성관계: 콘돔 사용
- 금연: 흡연은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자궁경부암은 예방 가능하고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위의 노력을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https://m.blog.naver.com/schmcseoul/222323488834
- 대한산부인과학회: https://www.kso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