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는 피부에 작고 납작한 융기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입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성병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편평사마귀의 특징과 올바른 치료방법, 가다실 접종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드립니다.
편평사마귀는 성병인가요?
편평사마귀는 일반적으로 성병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성기 주변에 발생한 편평사마귀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후 2~3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 번의 성관계로 약 50%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기 주변에 편평사마귀가 발생한 경우, 상대방도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편평사마귀가 성병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른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충분히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접촉이 아닌 다른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수건이나 옷 등을 사용하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피부가 손상된 부위를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하지 않더라도 편평사마귀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의 대표증상은 뭐가 있나요?
편평사마귀는 피부에 작고 납작한 융기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에 작고 납작한 융기 발생
- 보통 2~5mm 크기
- 둥글거나 타원형
- 피부색이나 약간 붉은색
가려움이나 통증
- 증상이 심할 경우 긁거나 뜯을 수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거나 조금 거칠거리는 느낌
- 일부 경우 표면이 비늘처럼 일어날 수 있음
융기가 모여 불규칙한 판 형태를 이룰 수 있음

성기 주변에 발생할 수 있음
- 성기 주변에 발생한 경우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음

편평사마귀는 대부분 양성 병변이지만, 드물게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 또는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평사마귀는 더 잘 발생하는 성별이 있나요?
편평사마귀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편평사마귀 발병률은 남성보다 약 2배 높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 여성은 남성보다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성은 성관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성은 남성보다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통계적인 수치일 뿐이며, 실제로는 남성도 편평사마귀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편평사마귀의 발병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연령: 어린아이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게 발생
- 면역력: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될 가능성이 높음
- 피부 손상: 피부가 손상된 부위는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움
- 성관계: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음
따라서 성별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요인들도 편평사마귀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의 대표적인 치료법
편평사마귀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1~2년 안에 사라지는 양성 병변이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빠르게 번지는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 치료 방법
- 자연 치유: 대부분 1~2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짐
- 약물 치료: imiquimod, salicylic acid 등의 약물 도포
- 물리 치료: 액체 질소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 전기 소작술 등
- 면역 치료: 인터페론 주사 등
치료 방법 선택
- 증상의 심각도: 가려움, 통증, 융기의 크기 및 개수
- 병변의 위치: 얼굴, 성기 주변 등 민감한 부위
- 환자의 선호도: 치료 시간, 부작용, 비용 등
각 치료 방법의 장단점
- 자연 치유: 치료가 필요 없지만,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
- 약물 치료: 비교적 간편하지만, 피부 자극, 통증,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 물리 치료: 효과적이지만, 통증이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음
- 면역 치료: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편평사마귀는 ‘가다실’접종으로 치료 또는 예방이 가능한가요?
편평사마귀는 ‘가다실’ 접종으로 치료 또는 예방이 불가능합니다. ‘가다실’ 접종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6형과 11형에 대한 예방 접종으로, 이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편평사마귀는 HPV 1형, 2형, 4형, 7형 등 다른 유형의 HPV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가다실’ 접종으로는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긁거나 뜯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긁거나 뜯으면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 완치 실제 완치 사례
1. 자연 치유
환자: 10세 아이
증상: 팔에 약 10개의 작은 융기 발생, 가려움증
치료: 자연 치유
결과: 약 1년 후 모든 융기가 자연적으로 사라짐
2. 약물 치료
환자: 20세 여성
증상: 성기 주변에 약 20개의 융기 발생, 가려움증 및 통증
치료: imiquimod 약물 도포
결과: 약 3개월 후 모든 융기가 사라짐
3. 물리 치료
환자: 30세 남성
증상: 얼굴에 2개의 큰 융기 발생, 심한 가려움증
치료: 액체 질소 냉동 치료
결과: 1회 치료 후 융기가 사라짐
위 3가지 사례는 편평사마귀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나이, 증상의 심각도, 병변의 위치, 환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됩니다.
참고 사이트
- 대한피부과의사회: https://www.akd.or.kr/
- 대한비뇨기과학회: https://www.urolog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