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은 발바닥 가운데에 위치하는 아치형 구조가 낮아서 보행하는데 고통을 느끼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2차 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발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가구도 가구발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기울어지고 쓰러지듯이 사람도 똑같습니다. 평발의 치료가 왜 중요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발은 왜 발생하나요?
대부분 유전에 의해 결정이 되며 가족중에 동일한 현상을 가진 분이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부모님 얼굴을 닮듯이 몸이나 체형, 체질과 같이 발바닥 형상도 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평발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유연성 편평족과, 강직성 편평족입니다.
<유연성 편평족>
가만히 앉아 있을때는 발바닥 아치가 살아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일어서게 되면 아치가 무너지면서 평발의 형태를 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유연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어서 있을 때 발가락을 올리게 되면 다시 아치가 살아나게 되는 현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편평족은 어릴 때 늦어도 중학생 정도 되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강직성 편평족>
유연성 편평족과는 반대로 앉아 있거나 서있는것과 크게 차이가 없이 아치형이 항상 무너져 있으며, 발바닥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느낌입니다.
유연성 편평족 대비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평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몸 전체를 지탱하고 우리가 걷거나 뛰게 해주는 발의 문제를 계속 가지고 살아간다면 몸의 체형이 바뀌게 되는데요. 골반, 척추가 틀어 지면서 등이 굽게 되고 어깨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깨가 말리면서 거북목도 발생 하는데요. 이 모든 증상이 발바닥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되면서 생기는 일 입니다.
상체 뿐만 아니라 다리 자체가 휘어지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작은 통증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나이가 들게 되며 신체의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극심한 통증이 찾아옵니다. 평발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는 뜻 입니다.
평발 치료는 어떻게 진행 되나요?
깔창을 끼고 신발을 신어 교정을 시도 합니다. 대략 2~3년 정도 사용을 해도 효과가 없다면 깔창으로는 교정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어릴때는 아직 발의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만 5세 이후에 교정을 시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도 있습니다. 발의 뼈를 깎는 수술인데요. 인공적으로 발의 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 경우는 평발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전문의 판단에 따라 진행을 하는데요.
뼈를 깎아 내는 것 말고, 힘줄을 이전 하는 방법도 있으며,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 하는 방법 등 여러 수술법이 있습니다.
수술 또한 가능하다면 사춘기의 시기를 지나간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그 전에는 운동요법이나 교정용 깔창을 사용해보는 것을 권장 합니다.
평발에 좋은 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첫번째. 딱딱한 공을 발바닥에 대고 내재근 마사지
아치 부분에 대고 굴리듯이 마사지 하면 좋은데요. 처음에는 조금 아플 수 있으나 꾸준한 운동으로 적응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을 할 필요는 없으며 하루에 10분 정도면 충분 합니다.
두번째. 발가락 오므렸다 펴기
발가락을 안쪽으로 감았다가 위쪽으로 펴기를 해주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하여 내재근 활성화에 도움은 준다고 합니다. 오므릴때 뭔가를 집는 역할을 하듯이 수건이나 작은 공을 집어 보시기 바랍니다.
발가락으로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 하시다 보면 운동이 되는 것을 느끼실 꺼에요. 15번씩 3SET를 진행해 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