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약 SGLT2 내 췌장에 휴식을 줄수있다.”
당뇨병 진단 후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처방해 주시는 혈당 강하제를 드시고 계실 텐데요.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심부전, 고혈압, 체중감소까지 한번 쯤 꼭 알고 넘어 가야할 신약 SGLT2 억제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당뇨약은 어떤 원리일까?
당뇨약, 당약 이렇게 우리가 복용하는 약들은 인슐린을 복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로, 혈당을 내려주는 약입니다.

혈당 강하제의 역할
우리가 음식물을 먹고 당뇨약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킵니다.
또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 시킵니다. 그럼 자연적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서 혈당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존 혈당강하제의 단점
대부분의 혈당 강하제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키거나,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저해를 도와주는 기능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당뇨병 환자라면 췌장이 인슐린 분비를 하는데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췌장의 자극을 통해 인슐린 분비가 지속적으로 촉진 된다면 어떨까요? 음식 관리를 해서 최대한 건강식으로 먹고, 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 장기의 수명도 무한 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점차 인슐린 분비능력을 잃어 가게 될 것입니다.
SGLT2 억제제의 치료원리
SGLT2 억제제 또한 혈당 강하제 중 하나 인데요, 많은 연구진이 당뇨병 치료에 대해 연구 끝에 혈당의 문제가 췌장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고 신장에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개발 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SGLT의 의미는
Sodium (나트륨)
Glucose (포도당)
CoTransporter-2(공동운반체)
일종의 나트륨과 포도당의 흡수 통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 있는 세뇨관이라는 곳에 포도당의 재흡수를 관여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곳을 SGLT 수용체라고 부릅니다. 그중에서 90%이상의 관여를 하는 수용체가 SGLT-2 입니다.
콩팥에서 최대한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포도당을 재흡수를 하는데, 이 재흡수를 하지 못하도록 억제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포도당이 재흡수 되지 못하면 결국 많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되면 혈액 속에 있는 당이 배출이 되어 말 그대로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SGLT2 억제제의 장점
1) 체중감소
과체중 복부 비만을 원인으로 하는 당뇨 환자에게는 다이어트 효과를 동반하여 많이 처방이 되는데요, 치료 원리에서도 설명 했듯이 음식물은 많이 섭취해서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고 그것이 100% 흡수하게 되어 에너지원 또는 지방으로 변화하게 되는데요 SGLT를 섭취 하게 되면 흡수를 억제 하게 되어 포도당이 흡수가 안되고 소변으로 배출 되니 그 만큼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방지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 혈중에 있는 당 중에서 하루에 70g ~ 100g 정도를 소변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이는 200~300Kcal 소모를 뜻합니다.
2) 혈압 감소
SGLT2 억제의 효과는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면서 나트륨 또한 배출 하게 됩니다. 혈압의 상승을 유발 시키는 나트륨 또한 몸에서 배출 되니 자연스럽게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3) 당뇨병 이외의 효과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심신미약의 경우에도 심부전, 신장투석을 진행시키는데 있어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간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도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SGLT2 억제제의 부작용은?
1) 잦은 소변
포도당 배출을 통해 이뇨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잦은 소변을 유발 시키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니 갈증 또한 많이 생기게 되고 입술이 마르는 경우도 있답니다.
2) 탈수 현상
고령자의 경우 갈증으로 인한 탈수현상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하루 2~3컵 정도의 물을 더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셔서 이뇨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조심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뇨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뇨제 용량을 어느정도 줄이고 SGLT2 억제제를 병행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요로감염
소변에서 항상 당분이 배출되다 보니 위생 관리에 소흘하다 보면 “요로감염”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남성 보다 여성의 경우 100명중 2명의 확률로 발생 한다고 하니 꼭 참고 바랍니다.
4) 체중감소
체중감소가 젋고 신장기능이 좋은 사람에게는 긍정적은 효과일 수는 있으나, 65세 이상의 고령에게는 부작용으로 인식 될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수분이 빠져나가는 현상도 포함하기 때문에 기운이 없어 하시거나 일상생활 하는데 있어서 무기력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라고 해서 무조건 처방이 안되는 것은 아니고 비만도가 높아 체중감소가 필요하다면 처방이 되기도합니다.
SGLT-2 억제제의 종류

1) 포시가정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메트포르민, 설폰 요소제, DPP4 억제제, 인슐린과 함께 복용이 가능합니다.
75세 미만의 환자에게 권장합니다.
식사 전,후 상관없이 하루 중 한번 10mg 복용하면 됩니다.
2) 슈글렛정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메트포르민, 설폰 요소제, DPP4 억제제, 인슐린과 함께 복용이 가능합니다.
75세 미만의 환자에게 권장합니다.
식사 전,후 상관없이 하루 중 한번 50mg 복용하면 됩니다.
3) 자디앙정
초기 투여할 경우 10mg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미비할 경우 25mg으로 증량 합니다.
75세 이상 노인에게 투약이 가능하나,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 합니다.
SGLT-2 억제제는 당뇨약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위에 설명드린 내용을 참고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며 환자분의 충분한 이해 또한 필요한 약입니다.
저 또한 당뇨약을 먹는 환자로써 SGLT-2를 의사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려 설명을 듣고 복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수개월이 흘렸는데요 확실하게 효과가 있답니다.
일부 부작용은 몸으로 느끼고 있지만 복용하면 할수록 적응이 되고 있는 수준이구요 SGLT2 억제제에 대해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알고 앞으로 당뇨병을 치료함에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